Rent 서블렛 놓습니다(남자분)

제가 지금 살고 있는 학생 입니다.

berkeley cory hall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공부하는 중 이구요

사모님께서 글을 올리셨는데 제가 도움이 될까 하고 이렇게 댓글 남겨요

전 이번 미국 방문이 처음이거든요 그래서 미국 올 때 정말 걱정으로 많이 했어요. 그냥 준비 없이 무작정 온 거였거든요.

근데 제가 참 운이 좋아던거 같아요.

생활이란 게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 주지만요 굉장히 빠르게 적응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셨죠.

어디에 뭐가 있는지 선생님께서 완전 잘 가르쳐 주시구요 그리고 선생님 센스가 보통이 아닌 분이세요.

장보러 가실 때는 꼭 미리 저에게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봐 주시구요

또 제가 필요한 게 있다고 애기하면 어떻게든 해주세요.

그 예로 제가 자전거 하나 있었는데 40불에 산거라 영 신통치 않았죠.

고장도 많이 났어요. 근데 선생님께서 되게 여러 번 고쳐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학교에 뒀는데 누가 가져갔어요,, 저보다 가난한 분한테 기부 했다고 생각 합니다.ㅠㅠ

굉장히 사소한 하나하나 까지요. 다 열거 할 수 없지만 소중한 인연으로 남고 싶은 분들이세요.

그리고 운동 좋아 하신 분이면( 농구, 축구 , 볼링 , 줄넘기, 골프) 혼자 하면 재미없잖아요

잘생긴 두 녀석이 있는데요. 정말 잘생겼어요. 그 친구들이 같이 해줄 거예요

미국 와서 몸도 많이 좋아졌어요. 태권도 유단자들이라서 몸이 완전 날렵합니다. 그리고 예의도 바르고요.

둘째 녀석이 가끔 노래 부르긴 하지만 재미있어요,ㅎㅎ 정말 가족 같이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인터넷이 상당히 빠릅니다. 영화 한편 받는데 20분/1GB 이정도면 미국에서 꽤 빠르죠.

그리고 위에 사모님께서 남기신 글 이외에 제가 사용하던 간단한 요리 기구들은 남기고 갈게요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저한테도 연락 주세요. 213-304-6809, happy8766@gmail.com

아 그리고 사모님 음식 솜씨 장난이 아니세요

참고 하세요 제 고향은 전라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