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nut Creek 생활

Author
Mike
Date
2013-02-03 22:48
Views
17053

안녕하십니까? 버클리에서 1년간 visiting scholar로 있다가 다음주로 돌아갑니다. 처음 이곳에 올려고 준비중일 때 아무런 연고도 아는 것도 없어서 막막했었는데 KGSA에 올려진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시는 분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고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것들도 이곳을 올려고 준비중인 사람에게 소중하고 중요한 정보가 되는 듯 합니다. 제가 받은 도움에 대해서 모두 돌려주지는 못하지만 visiting scholar를 준비중인 분들께 조그만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 경험을 바탕으로 몇가지를 적어 봅니다. 참고로 저의 아이들은 작년이 이곳에 올 때 6, 11살로 초등학생이었읍니다. 아래에 언급되는 사항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다른 사람은 저와 다른 의견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이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제가 잘못 기술한 사항이 있으면 이곳에 오시는 분들을 위해 곧바로 댓글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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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Walnut Creek에 있는 Archstone 아파트에서 살았습니다. 근처(Archstone에서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Keys condominium 있는데, 그곳에도 한국분들이 많이 살고 계시고, Archstone keys condominium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장단점 몇가지를 적습니다.


-       Archstone 장점 : Archstone Pleasant Hill/Contra Costa Center Bart역에서 약 5분 거리(여기서 Bart는 우리나라 지하철에 해당함). 회사가 운영하므로 유지 관리가 잘 됨(제 경험상, 창문 Blinder 가 깨진 경우, 옷 걸쇄, 화장실 페이트칠등을 A/S 요구만 하면 곧 바로 무료로 해줌. 세입자 잘못으로 기인한 사항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하지만 저의 경우는 그냥 무료로 모두 해 주었읍니다.) 단점:가격이 비쌈, 편의 시설이 keys 비해 빈약함(수영장 2(Keys에 비해 휠씬 작음), 작은 헬쓰장 1), 손님(guest)을 위한 편의 주차시설이 거의 없음(정확히 관리사무소 앞에 차량 약 3-4개 정도가 전부임)


-       Keys condominium 장점 : Archstone 에 비해 가격이 쌈, 다양한 편의 시설(수영장이 커서 처음 보았을 때 문득 리조트에 온 듯한 느낌이었음. 테니스 코드 3(??), 좋은 거주자용 휴게실(Archstone은 휴게실이 없음), 탁구 테이블 2, 골프 퍼터 연습장), 손님을 위한 많은 주장장소),  단점 : Bart역으로부터 약 30분 거리. 개인이 소유주 이므로 개인대 개인으로 계약을 하므로 계약시 좀 주의를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파트 렌트비 외에 별도로 또 관리비를 납부해야 된다고 함(크게 많지는 않지만 정확한 금액을 모르겠음). 집을 손상시켰을 때는 세입자가 수리하여야 함.


참고로 Keys에서는 제가 살지 않았기 때문에 지나면서 보고, 또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것을 근거로 언급하니 개수에 대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기타 : 인터넷 검색에도 잘 나타지 않지만 Archstone 이나 Keys 주변에 또 여러 개의 아파트 혹은 주택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만약 맘에 드는 집이 없으면 굳이 한국에서 급하게 집을 정하지 마시고, 오셔서 3-4일 정도 호텔에 머물면서 집을 계약하시는 것이 1년 동안 맘편히 지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한국에 급하게 Archstone을 정하고 와서 1년 내내 햇볕하나 비추지 않는 집에서 1년동안 떨면서 살았습니다. 그런 고생은 하지 마시고요 


2.     학교


아이들이 있는 집은 학교와 집을 동시에 고려 하셔야 되는데, 다른 분들도 언급하셨지만 이곳 Walnut Creek 에 있는 모든 학군은 좋다고 합니다. Walnut Creek 에 있는 학군은 Walnut Creek School District(http://www.walnutcreeksd.org/wcsd/site/default.asp)에서 초등학교(Elementary) 5, 중학교(Intermediate) 1곳을 관리하고, 위 사이트에 각 학교가 link되어 있습니다. 사시고자 하는 집 주소가 결정되면, 그 주소를 이용하여 아이가 어느 학교에 배정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사 오셔서 주소를 근거로 다닐 학교가 결정되는데, 그 학교에 TO가 없으면 School District에서 다른 학교로 배정 해 줍니다. 저의 애들은 주소상 Indiana Elementary에 다녀야 되지만 그곳에 TO가 없어서 Buena Vista 를 다녔읍니다. Buena Vista는 한 반에 약 1명 정도 한국인 학생이 이었습니다. 5개 학교중 어느 학교가 더 좋은지는 개인마다 다르니 학교 배정으로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음. 학교가 걸어다닐수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면 부모가 차로 데러다 주어야 되므로 부모의 시간 활용에 제약이 많읍니다. 학교 근처에 집을 구하면 부모가 애들에 억매이지 않고 좀 더 여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음. 그외에 비싼 사립학교(Elementary Intermediate)가 있는데 등록금은 모르겠습니다. 


3.     의료보험


특정 수준 이상의 의료 보험 가입은 의무 사항임을 아실테고, 저는 이것 저것 귀찮아서 이곳에 와서 버클리 학교에 있는 Visiting Scholar Benefit Plan (http://www.garnett-powers.com/academics/ucb/)에 1분기(이곳에서는 분기(3) 단위로 계산을 함) 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Visiting Scholar로 오신 분의 소개로 국내에서 판매하는 보험으로 바꾸었습니다. 비교해 보니 VSPB 보다 국내 보험이 휠씬 저렴하고 또 편리한 듯 함(홈페이지 접속해서 관련 문서를 비교해 보시면 알 수 있음). 저는 이창규(011-486-7082) 선생님께 보험을 들었는데, 실질적이 도움이 되는 자문과 또 제 요구한 사항외에도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싶은 정보는 스스로 알아서 알려 주셨읍니다. (그분의 고객 관리 방식이 고마워서 약간 구린 구석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전화번호를 남기니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마시기 바랍니다..^^) VSBP, 현재 본인이 생각하고 있은 보험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분께도 정보를 받아 보시고 본인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사항을 결정하시면 되잖아요. 정보가 많다고 해서 손해보시지는 않잖아요? 


4.     자동차


자동차에 대해서도 다른 분들께서 많은 언급을 하셨으므로 상세한 사항은 생략하고 단지 제가 느낀점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1년후 한국으로 차를 가져가지않고 이곳에서 사용하시다가 팔고 가실거면 다른 분들이 추천하신 것 처럼 일제차가 좋다는 점에 저도 동의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여행을 많이 다니시게 될 테고, 또 한국에서 친척분들이 방문하실텐데, 이점을 고려하면 일본 회사의 밴(VAN)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이 넓어서 여행시 많은 것(텐트등 캠핑 장비등(미국 국립공원에서 캠핑은 꼭 한번 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을 실을 수 있고,, 또 친척분이 방문하실 때 별로도 차를 렌트 안하셔도 되고요. 다시 파실 때도 일제차이기 때문에 좋은 가격에 팔 수도 있고요 


5.     살림살이


살림살이는 https://www.kgsa.net/web/ http://sfkorean.com/jsp/main.jsp?zz=M 사시면 되고, 단지 주의점은 이곳 미국인 Garage Sale 를 자주하는데 Garage Sale에서 살 때는 좀 주의하셔야 될 것 같읍니다. 저는 Garage Sale에서 몇 번 샀는데 나중에 보니 너무 비싸게 주고 샀습니다. 이는 고의적으로 바가지 쒸운 것이 아니고 미국인들은 중고에 대한 생각이 우리와 달라서 중고 가격이 좀 비싼듯 합니다. 필요한 살림이 있으면 급하게 사시지 마시고 좀 기달렸다가 KGSA SFKorea에서 Moving Sale에서 사기는 것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6.     여행


여행에 관한 정보는 많으니 언급은 불필요한 듯 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 국립공원에서 캠핑은 꼭 해 보시라는 것 입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밤하늘과 자연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는 캠핑 장비들이 싸고 국립공원내 캠핑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캠핑장 예약은 가시고자 하는 국립공원 사이트나 혹은 http://www.reserveamerica.com/에서 하시면 됩니다. 만약 텐트를 사시고자 하면 이곳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옆면이 모기장 처럼 구멍일 뻥뻥 뚫려있니 주의하십시요. 저는 검토 끝에 우리나라와 비슷한 형태(옆면이 모기장이 아니고 막혀져 있고 자크가 달려있음) Ozark(철자가 정확하지 않음) Walmart에서 구매했는데 좋았습니다. Ozark 텐트는 통풍을 위해 천정의 꼭대기 부분만 통풍을 위해 모기장 처럼 구멍이 뚫려있읍니다. 추위가 걱정되면 타프(tarp)를 사서 천정을 덮으면 됩니다. 


7.     안전


안전에 관한한 Walnut Creek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업무 출장으로 미국 여러 지역을 돌아다녀 봤는데, 이곳은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8.     벼록 시장 및 야채시장


Target 옆에 위치한 골목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에 벼록시장이 열립니다. 규모면에서 크지는 않지만 과일, 야채, 기타 식품을 직접 재배하거나 제조한 사람들이 와서 판매합니다. 특히 과일은 정말 맛있습니다(운송 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없으므로 과일을 완전히 익혀서 수확하기 때문에 당도가 높은 것 같음). 개인적으로 Target, Costco, safeway 등 기타 어는 곳도 이곳 보다는 덜 맛있습니다. 과일은 꼭 이곳에서 사서드려요..^^. 또 괜찮은 곳은 concord에 위치한 “Produce”라는 과일/야채 가게입니다. 이곳 과일도 벼룩시장 처럼 맛있고 가격도 쌉니다. 그외에 다양한 야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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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5 06:03

    좋은 글/필요한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