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는 글][차기학생회장 선출안내] 안녕하세요, 14-15 학생회장 임동규입니다.

Author
limath
Date
2015-06-25 02:04
Views
5270

안녕하세요,


2014-15년도 버클리 한인 대학원생 학생회 회장 임동규입니다.

학기가 끝난지 엊그제같은데 벌써 버클리는 한 달 간의 휴식을 마치고 여름학기를 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 방학은 체감상 너무 짧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저에게는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지나갔던 1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어려운 결정들을 내렸고, 많은 변화들을 겪고, 그 변화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나갔던 지난 1년이었습니다.

버클리에 계신 모든 대학원생 분들에게도 알차고, 좋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가 지나갔기를 바랍니다.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수고해주신 학생회 임원분들 (김태훈,  이준석, 정우진, 정서빈, 정지원, 조희정) 모두 감사드립니다.

또한, 1년 동안 있었던 행사들과 소모임 등에 큰 신경을 써주셨던

김경림, 오찬우, 신지영님을 비롯한 KGSA 테니스 모임

이강욱, 최재영님을 비롯한 KGSA 축구 모임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정말 운이 좋게도 14-15년도에는 SK Hynix 축구대회 (가을 그리고 봄), 삼성 테니스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대학원생 농구팀이 없어서, 올해 1회로 열린 LG 농구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지 못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행사에 관련되어서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이전 회장단 분들께도 모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Last but not least, 임원 및 회장단 분들 이외에도.. 도움을 주시고, 조언을 해주시고, 의견을 내어주시고, 행사에 참석해주신 모든 KGSA 가족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참여구성원분들 모두 저에게는 큰 힘이 되었고, 그 성원에 힘입어(?) 바쁘지만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론, 아쉬웠던 점과 부족했던 점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그 중 잘 해결되었던 것도 있지만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던 문제도 있습니다.


제 능력의 부족으로.. 많은 분들을 포섭하지 못하여, 학생회를 큼직하게 꾸리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그로 인해 '더 효율적인 학생회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항상 송구스럽게 생각했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참고 도와주셔서 큰 탈 없이 이번 학생회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삼아 다음 회장단 구성에는 (선출된 회장의 동의 하에) 큰 힘을 보태드리려 합니다.


(가독성을 위해 슬슬) 글을 줄이자면, 저에게 이번 1년은, 많은 실수를 했고 그 실수들을 통해 또한 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옆에서 많이 배웠고,  많이 감사드립니다.

KGSA 가족 분들에게는 작년 한 해가 어떤 한 해였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써서 별 내용은 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버클리에서,

임동규 드림

감사합니다 이미지.jpg


이번 학생회를 겪으시면서 가지고 있었던 불만 또는 의견이 있으시면 president@kgsa.net으로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학생회와의 충분한 검토를 거쳐서 의견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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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학생회장 선출]


2015-16 학생회장 선출은 오늘(6/24)부터 다음주 금요일(7/3)까지 후보 등록을 받고, 이후의 상황에 따라서 약 1~2주 정도의 투표기간을 가지고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공지를 통해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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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5주년6.25 전쟁 희생자 65주기입니다.

우리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호국영령들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